경성대학교는 지난 11일 부산지역 K-컬처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지역 연계를 모색하는 ‘K-컬처 협력 포럼’이 건학기념관 8층 경동홀에서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경성대가 주관하고 부산예술대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지역 예술계와 지자체, 문화·예술산업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은 경성대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지원하면서 K-컬처 특화 분야를 통해 부산형 K-컬처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다.
개회사에 나선 이종근 경성대 총장은 “이번 포럼이 부산이 K-컬처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지자체,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오수연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회장, 최장락 부산미술협회 이사장이 축하 인사를 전해 열기를 더했다.
포럼을 통해 경성대와 부산예술대 양 대학은 △K-컬처 분야 공동 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문화 콘텐츠 제작 등에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향후 부산지역 문화예술계가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지역 K-컬처 분야의 발전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역사회가 도전적인 행보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 문화허브로 이끌어갈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