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4.08 11:33:38
동아대학교는 관광경영학과 BK21-4단계 ‘글로벌관광 SDGs 교육연구팀’이 중국 현지에서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중국 산서성 산서대와 서안외국어대 등 2곳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엔 최규환 팀장을 비롯한 황영현·윤해진·송명근·강상훈·박성빈 교수와 대학원생, BK21-4단계 사업에 참여한 후 귀국한 중국인 졸업생 등 모두 40여 명이 참가, SDGs 관련 중국 관광정책 및 운영 사례에 대한 학술 교류 시간을 가졌다.
행사 전반부는 산서대에서 ‘SDGs 관광산업의 적용 및 확산’이라는 주제의 학술포럼과 한중대학원생 간의 연구 아이디어 교류, 후반부는 서안외국어대에서 ‘중국의 SDGs 관련 정책현황과 우수 성공사례’에 대한 학술교류 순서로 구성됐다.
‘글로벌관광 SDGs 교육연구팀’은 이번 방문에서 산서대·서안외국어대와 유학생 교환 및 교원·대학원생 간 학술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MOU 체결식도 진행했다.
최규환 교수는 “그동안 BK21-4단계 사업에 참가한 후 귀국한 중국인 유학생들 중 박사학위 소지자 전원이 4년제 대학 전임교원으로 부임했다는 큰 성과가 있었다. 졸업생들과 현재 사업에 참가 중인 대학원생들을 연계해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유대감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졸업생들의 경험과 조언을 후배 대학원생에게 전달하고 후배 대학원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BK21-4단계 사업에 안정적으로 연착륙 및 학술적 성과를 최대한 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 행사에 참가한 팽뢰 박사과정생은 “BK21-4단계 사업 참가 후 중국에서 전임교원으로 부임한 중국인 졸업생들을 직접 만나 매우 기쁘다”며 “선배님들의 학습 방법과 중국 전임교원 채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들을 수 있어 졸업 후 꼭 선배님들처럼 훌륭한 학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동아대 ‘글로벌 관광 SDGs 교육연구팀’은 앞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동남아시아 등 졸업생 및 현지 교원들과 SDGs 관련 국제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한편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2015년 제70차 UN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의제로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이라는 5개 영역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지속가능발전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류 공동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