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타닛 케인 지아라와논(Tanit Kane Chearavanont) CP Axtra CEO와 천해우 락앤락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 (사진=락앤락)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태국 최대 유통 그룹 ‘CP Axtra’와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CP Axtra’는 태국을 대표하는 CP 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다. 이는 대형 창고형 할인점 ‘마크로(Makro)’와 슈퍼마켓 체인 ‘로터스(Lotus’s)를 운영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각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락앤락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CP Axtra 전용 제품 및 신규 상품 입점,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 등 태국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CP 그룹이 진출한 아시아 시장으로도 판로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2008년 태국 시장에 진출한 락앤락은 현재 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온 다습한 태국 기후로 인해 ‘에너제틱 텀블러’, ‘메트로 드라이브’, ‘메트로 킹’ 등 보냉 기능을 갖춘 베버리지웨어 라인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영일 락앤락 해외사업본부 총괄은 “세계적인 유통사인 CP Axtr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MOU를 필두로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며 글로벌 생활용품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