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용인세브란스병원에 PASS QR 본인인증 서비스 도입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간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한 모바일운전면허 및 주민등록 확인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 5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병원에서 본인인증이 의무화되면서, 병원 담당자는 육안으로 환자의 실물 신분증이나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PASS 앱을 통해 간편한 본인인증이 가능해진다.
접수·진료·수납 시 환자가 PASS 앱에서 신분확인 QR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병원에 전달되는 구조다.
입력된 정보는 국내 1위 결제부가통신망 사업자(VAN사) NICE정보통신을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안전하게 전달된다. NICE정보통신은 VAN사 중 최초로 이동통신3사와 협력해 의료기관에서 보다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고객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 위젯을 핸드폰 홈 화면에 미리 설치하고, 필요 시 위젯을 클릭해 PASS 신분확인 QR 코드 화면을 띄우는 식으로 보다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도 있다.
삼성SDS “‘양자내성암호’ 국내 기술 표준 이끈다”
삼성SDS와 KAIST가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AIMer(에이머)’ 알고리즘이 국가공모전인 ‘KpqC공모전’의 ‘전자서명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분야에서 최종 알고리즘으로 선정됐다.
KpqC는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orea post-quantum Cryptography)를 일컫는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양자 컴퓨터가 기존 암호화 체계의 보안을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사용자 데이터를 한층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국가공모전은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한국형 양자내성암호를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자서명’과 ‘키설정’의 2개 분야로 진행됐다.
삼성SDS는 암호알고리즘 설계와 구현을 맡았으며 KAIST(Crypt Lab)는 안전성 분석을 담당했다.
선정된 알고리즘은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마스터 플랜에 따라 국내외 기준에 맞게 표준화가 추진될 예정이며, 삼성SDS도 이에 발맞춰 국내외 기준에 적합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 3GPP 의장 배출
삼성전자가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의장을 배출했다.
3GPP는 지난 12일 인천에서 개최된 ‘RAN 기술총회’에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Technical Specification Group Radio Access Network)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1998년 설립된 3GPP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정립을 주도하고 있다.
김윤선 마스터가 의장으로 선출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은 물리계층, 무선 프로토콜, 주파수 활용 등 무선 기술 전 분야의 표준화를 총괄한다.
LG전자, ‘접근성 콘퍼런스’서 ESG 비전 실현 위한 솔루션 소개
LG전자가 미국 애너하임에서 현지시간 11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씨선 앳 2025)’에 참가했다.
‘CSUN AT’은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N)이 주최하는 보조공학기술(AT, Assistive Technology) 행사다. 접근성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도 접근성 분야의 기술을 소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매년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가운데 ‘CSUN AT’에 참가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장애인이나 시니어 고객이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높낮이 조절 기능과 촉각 키패드를 적용한 키오스크 신제품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생활가전, TV 등에 액세서리를 부착하거나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만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SK C&C, 부동산 테크 기업에 종합 AI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
SK C&C가 AI·데이터 기반 부동산 거래 지원 서비스 기업인 프롭티어에 AI 클라우드 매니지드(Managed)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롭티어는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로 2000만 건을 웃도는 부동산 거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합성한 용어로, IT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 혁신을 이끄는 산업을 의미한다.
프롭티어는 전국 2만 6000여명 개업 공인중개사가 활용하는 디지털 AI 중개업무솔루션 ‘이실장’을 비롯해, ▲임대주택 거래지원 월세서비스 ‘뉴렌트’ ▲거래사고 예방 ‘안심케어서비스’ ▲부동산 매물정보플랫폼 ‘타운’ 등 혁신적인 프롭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프롭티어에 AI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CNB뉴스=선명규 기자)
한 주 간 있었던 분야별 경제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내용만 상기시켜드립니다. 이미 아는 독자들께는 복기해드리겠습니다. 금요일마다 찾아갑니다. 홀가분한 주말을 앞두고 편하게 읽어주세요. |
ㅇㅇ (2025/03/14 17: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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