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진주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TL은 2015년 국가균형발전 이행을 위해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본원을 이전한 이후 매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情)을 나누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용해 지역 특산품, 과일 등을 구매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KTL 김대성 이사, 김동국 진주중앙시장 상인회장, 김영주 진주청과시장 상인회장 등은 다양한 물품들을 구매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같은 날 행사 직후에는 사회복지시설인 진주푸드마켓에 방문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건들을 기부했다. 해당 물건들은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이 외에도 KTL은 추가로 구매한 지역 특산품을 서울, 경기, 경남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 16곳에 전달해 온기를 나눴다.
KTL 김대성 이사는 "이번 장보기 행사가 사회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고, 물가 상승과 소비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다방면으로 지역 상생 및 사랑 나눔 활동을 추진하는 KTL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지난해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과 ESG 활동으로 ▲한국정책학회 ESG정책우수기관 지정 ▲한국공공ESG경영대상(기타공공기관 산업진흥부문) ▲2024 대한민국 ESG경영 혁신대상(기타공공기관 G부문 최우수상)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2024년도 농어촌ESG실천인정 기관 지정 등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