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역 농업인들의 수요에 맞는 관리기, 이앙기, 탈곡기 등 농업기계를 구비해 임대 운영하고, 영농현장까지 농업기계 운송 서비스를 실시해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농업기계 안전교육과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교육 등 현장 교육을 통해 조작법을 안내하고 농번기에는 임대 사업소를 주말까지 확대 운영해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군은 농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0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농가에 5억3000만원 규모의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농업기계를 임대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올 연말까지 인제본소와 기린지소가 보유한 콤바인, 승용관리기 등 농업기계 74종 622대 전 기종에 대해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활용도 높은 농업기계를 구입하고 사업을 확대해 농민들의 농가 경영비 절감과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을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