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법학전문대학원 김현수 교수가 (사)한국소비자법학회장에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1월부터 2년간이다.
2008년에 창립된 한국소비자법학회는 국내 최대의 소비자법 학술단체로, 학계·법조계·연구기관·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매년 4회의 정기학술대회와 2회의 판례연구회, 그리고 수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소비자법 분야의 연구와 법제도 개선을 선도해 왔다.
김현수 교수는 부산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UIUC)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민사법을 강의하며 소비자법과 민사법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 평가위원, 공정거래조정원 약관분쟁조정협의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해 왔다.
김 교수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한 학술적 연구와 현실적인 제언을 충실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