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제대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지난 2일 이태석기념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동계 제18기 해외봉사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은 해외 봉사에 나서는 재학생들이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봉사활동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출정식에는 이성범 교학부총장, 배성윤 학생복지처장을 비롯해 제18기 해외봉사단에 선발된 재학생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 6박 8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교외 취약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한국어, 음악, 보건·체육, 과학·미술 등의 교육봉사와 함께 K-POP, 태권도, 치어리딩,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문화 봉사를 펼친다. 또 환경개선 사업과 노력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성범 교학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안전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단원으로 참여한 한 학생은 “현지에서 우리의 작은 노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직접 체험하고 싶다”며 “이를 계기로 더 넓은 시각과 책임감을 가진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성윤 학생복지처장은 “지난해 인제대가 글로컬대학에 지정된 것을 계기로 학생들이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내외 사회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18기 해외봉사단은 글로벌 무대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인제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