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lobal Korea Scholarship, GKS)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기관 공로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해 인제대가 지속해서 노력해 온 결과로, 글로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현재 인제대에는 대학원생 42명, 학부생 19명, 어학연수 과정생 54명을 포함해 총 115명의 GKS 장학생이 재학 중으로, 이는 부울경 지역 대학 중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대학은 멘토링 프로그램, 버디 시스템, 문화 체험, 학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과 학업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긴급 의료비 지원, 기숙사비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으며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18일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2024년 송년의 밤’ 행사에서도 인제대 GKS 장학생들이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멀티미디어학부 스테파니(인도네시아) 학생은 ‘한국 유학 홍보 영상(숏폼) 공모전’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또 의생명공학과 다리아(러시아) 학생과 디지털항노화헬스케어학 석사과정 파티마(인도) 학생도 학업 성적으로 국립국제교육원장상을 수상하며 각각 3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허경혜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기관 공로상은 인제대의 국제화 노력이 빛을 발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우수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글로벌과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