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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연극영화학부 뮤지컬전공, 창작 뮤지컬 'ㅃㄱㄱㄷ'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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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4.12.27 17:21:34

창작 뮤지컬 <ㅃㄱㄱㄷ> 공연 모습.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지난 12, 13일 이틀간 교내 예노소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ㅃㄱㄱㄷ>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27일 밝혔다.

창작 뮤지컬 <ㅃㄱㄱㄷ>는 연극영화학부 뮤지컬전공 학생으로 구성된 ‘파란(破卵)’팀이 I-Brand 열정+학기제에 참여해 교육대학원 연극교육전공과 협력·창작한 ‘마약류 예방 교육 목적 관객 참여형 뮤지컬’이다.

<ㅃㄱㄱㄷ>는 극작 서소현(뮤지컬전공 4학년), 작곡 민설리(교육대학원 연극교육전공 석사과정), 기획 김수연(연극전공 교수), 연출 명현진(뮤지컬전공 교수), 예술감독 황택하(청운대학교 연극과 교수)의 1차 창작진과 서소현, 강대기, 옥지훈, 임혜민(뮤지컬전공 4학년)의 배우진에 의해 제작됐다.

이 작품은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 구두’를 모티브로 창작했으며 뮤지컬 장르의 예술성을 잘 드러내면서 공연 전후 관객 참여 활동을 통해 교육적 메시지 전달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의 협조로 부산 소재 7개 고등학교(사상고·대진전자통신고·동래원예고·부산문화여고·대양고·데레사여고·부산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 약 900여 명을 초청해 총 4회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기대 이상으로 웅장하고 재밌었고, 마약 위험성과 경각심을 느낄 수 있었다”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으며, 부산시교육청 전민경 장학사는 “뮤지컬에 교육적인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심도 있게 다룬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학생들과 교수진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내년에도 지역 중·고등학생 대상 창작 뮤지컬을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성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에서 진로를 찾고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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