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약 2주간, 광안대교에 표출될 ‘희망톡’ 메시지와 사진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톡’ 이벤트는 한 해를 마감하며 희망과 감사를 담은 메시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부산시민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안대교 공식 누리집과 SNS에 게시된 네이버 폼이나 이메일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공단은 접수된 메시지 중 150건을 선정해 광안대교의 경관조명에 표출할 예정이다. 표출 기간은 12월 25일 성탄절부터 내년 1월 5일까지와, 설 명절인 1월 28일부터 1월 30일까지로, 보름간 매일 밤 8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10분간 진행된다.
총 150건의 메시지는 각 1분씩 표출되며, 선정된 메시지 신청자에게는 자신의 문구가 표출되는 시간을 사전에 문자로 안내한다.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경품도 준비됐다. 추첨을 통해 ▲치킨 모바일 상품권(3만 원 상당) 20명 ▲커피 모바일 상품권(1만 원 상당) 20명 ▲커피 모바일 상품권(5천 원 상당) 80명 등 총 120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광안대교에 표출되는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를 통해 따뜻한 감동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이 이벤트를 통해 행복이 넘치는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