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오는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목조건축 대표도시 진주'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시내 공공건축물 4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전시 장소인 홍락원을 시작으로 두 번째는 상락원, 마지막은 청락원과 진주학생문화나눔터 갤러리카페다움에서 열리며, 장소별로 1주일씩 진행된다. 4곳의 전시장소는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주민들에게 목조건축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의 주요 목적은 자연 친화적인 목재를 사용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건축 방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목조건축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데 있다. 진주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목조건축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성에 맞춰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최근 몇 년 동안 목조건축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4년 연속 수상 및 전국 지자체와 목재 유관 기관의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에서는 진주시의 목조건축 작품들을 소개하고 진주시가 목조건축 대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그간의 성과를 전시한다.
전시 내용은 관람객들이 목조건축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목재에 대한 정보와 목조건축의 필요성, 다양한 목조건축 계획 및 특징, 도면, 전경 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실내 전시로 진행될 진주학생문화나눔터 갤러리카페다움에서는 시민들의 실사용 후기를 담은 진주시 목조건축 홍보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목조건축의 가치와 매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축 방식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며 “진주가 목조건축의 대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성과를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이니만큼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시 일정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진주시청 공공시설추진단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