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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AI 기반 미래행정 중점' 조직개편 추진…전담 부서 신설

기획조정실 '정보통신담당관' → '디지털정책담당관'으로 개편…시민 체감 행정서비스 제공 위한 필요·최소 분야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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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4.11.22 11:44:34

창원시청 전경.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내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운영의 추진력을 위해 조직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하되, 외부 환경 변화와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최소한의 조직을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편안에는 ▲AI 시대 도래에 따른 기획조정실 내 '정보통신담당관'을 '디지털정책담당관'으로 전면 개편 ▲한국민주주의전당, 진해문화센터도서관, 체육시설운영 등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 정비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시는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AI 행정 도입과 도시 전반의 AI 접목 분야 발굴을 위해 기존 기획조정실 내 '정보통신담당관'의 명칭을 '디지털정책담당관'으로 변경하고 디지털정책담당관 내에 AI혁신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정책, 데이터플랫폼, 시스템운영, 정보보안 등 팀 체제도 전면 개편해 AI 시대가 가져올 변화와 과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시설사업소 내 한국민주주의전당팀을 신설해 시민 친화적 복합역사문화공간인 한국민주주의전당을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며, 진해도서관과 내 진해문화센터도서관팀을 신설해 내년 하반기 중 진해문화센터도서관(가칭) 개관을 준비한다.

또한 시민 생활에 밀접한 체육시설의 수요 증가에 따른 체육시설운영팀, 도시개발사업의 구상을 위한 도시개발기획팀, 세외수입의 총괄 조정 기능을 위한 세외수입팀, 창원천의 국가하천 지정에 따른 국가하천관리팀 등 시민의 요구와 외부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부 조직의 기능도 재편했다.

홍남표 시장은 “대내외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다”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안은 정부의 조직 감축 기조에 맞춰 정원 및 기구 규모를 동결하면서도 부서 간 조정 및 재배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입법예고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14일 시의회에 제출됐다.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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