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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조일상 예술감독 위촉

시, 지난해 이어 재위촉…내년 성공 비엔날레 위한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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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4.11.19 16:58:15

18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왼쪽)이 조일상 예술감독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2025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의 예술감독으로 조일상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을 위촉했다.

조일상 예술감독은 홍익대학교 공예학 석사를 졸업한 조형 작가로서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대한민국 공예대전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등 다수의 직책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조 예술감독은 '2023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서 진주 전통 소목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조명하여 약 4만 5천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서 진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작년 비엔날레에서는 진주 철도문화공원과 차량정비고 등 진주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을 활용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문화적 자산을 홍보하고, 진주의 문화예술도시 이미지를 확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올해 5월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조일상 예술감독은 “2023년 비엔날레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진주의 높은 문화적 수준에 부합하는 예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전통공예가 단순한 유산을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문화적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3회째를 맞이하는 2025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의 성공적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예술감독 위촉과 함께 2025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조직위원회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행사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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