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원통권역·백담권역 개발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인제군이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춘천~속초 구간 개통에 대비한 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오는 20일 역세권 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설명회는 권역별로 나눠 열리며 인제원통권역은 오전 10시 원통종합복지타운에서, 백담권역은 오후 2시 용대2리 마을회관에서 열린다.
설명회는 철도 개통에 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군의 사업 계획 설명과 질의 ․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군은 권역별로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제원통권역은 원통역 광장 및 주차장 조성, 인제원통역 군계획 도로 개설, 역세권 주변지역 도로 및 교량 개선, 원통천 소하천 정비, 북면 도시재생 및 경관 명품화 사업, 원통·월학지구 청년·은퇴자 마을 조성 등이다.
백담권역은 백담역 앞 공영주차장 조성, 백담역 앞 육교 및 회전교차로 설치, 청년 농촌보금자리 꽃보다 용대 스테이, 용대 지방정원 조성,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등이다. 원통역과 백담역 역세권 개발사업의 총 사업비 투자 규모는 약 7600억원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철도 개통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역세권 주변지역 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설명회가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