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 16일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남천 산책로에서 '기업사랑 창원국가산단 남천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의 후원과 SNT다이내믹스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 홍남표 시장,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시민 및 지역 기업 임직원 2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창원남고, 웅남중학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다수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플로깅은 '플로카 우프(줍다)'와 조깅(달리다)의 합성어로, 달리기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와 지역민의 기업사랑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플로깅 코스는 현대위아에서 시작해 SNT다이내믹스 앞 남천 산책로까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쓰레기를 주우며 지역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고, 창원 경제의 중심지이자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창원국가산단의 모습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최재호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환경을 생각하고, 창원경제의 심장인 창원국가산단을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기업사랑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원지역 기업들이 환경친화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데 창원상의가 앞장서겠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