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4.11.18 13:37:08
경남 양산시는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재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를 최근 착공신고해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 5B-5L에서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의 수행으로 경남도와 양산시,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부지비용을 포함해 양산시가 161억원을 부담하며, 국비 93억원, 도비 26억원, 부산시비 18억원, 총 2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재사용 배터리 적용 E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 신규과제 신청을 시작으로 2023년 최종 공모 선정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가 올해 9월 완료됐다.
이번 공사는 부지면적 3953.2m²에 연구동 2층, 시험동 1층으로 구성된 총 1606.78m²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재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는 재사용 배터리의 성능 평가 및 보관, 배터리의 거점 수거센터 역할을 수행하여 영남권 E-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에게 재사용 배터리 적용기술 확보와 개발역량 제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재사용 배터리 응용제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의 전환 육성 및 유치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 건립을 통해 양산이 E-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