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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현장르포] “게이머들의 대축제”...20살 '지스타'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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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기자 |  2024.11.15 16:18:45

내년 게임 신작 한번에 체험...부산 벡스코서 열려

14일부터 17일까지...넥슨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
볼거리· 즐길거리 넘쳐...젊은 폭발 20살 지스타 

 

국내 게임쇼 '지스타 2024'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사진=이윤수 기자)

할 거 많고 볼 거 많은 바쁜 시대. CNB뉴스가 시간을 아껴드립니다. 먼저 가서 눈과 귀에 담은 모든 것을 전합니다. 이번에는 국내 게임 유저들의 대잔치인 '지스타(G-SRAR) 2024'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가서 보고, 즐기고, 체험해봤습니다. <편집자주>


 

 

매년 이맘때가 되면 국내 게임사들은 내년에 선보일 새로운 별(신작)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부산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한다. 그래서 행사명도 지스타(G-STAR). 15일 아침, 흐린 날씨 속 새벽 일찍 KTX를 타고 2시간 45분을 내리 달렸다. 도착지는 부산.

 

15일 아침, 부산역에 내리니 날씨가 흐렸다. (사진=이윤수 기자)
부산 벡스코 앞마당. 아침부터 지스타 2024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이윤수 기자)

올해 지스타 2024는 넥슨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고,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3359개의 부스(BTC관 2천435 부스, BTB관 924 부스), 44개국 1375개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이 게이머를 위해 한 곳에 모였다.

 


넥슨의 신작 게임들, 각기 다른 매력 뽐내


 

넥슨 부스에 신작 게임을 시연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이윤수 기자)
넥슨 부스를 찾은 한 유저가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이윤수 기자)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 넥슨. 넥슨은 500여대의 시연기기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하드코어 액션 롤플레잉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DNF Universe의 세계관에서 죽음을 극복한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되어, 자신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고 적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모험이 가능하다.

 

특히 게임 컨트롤러를 이용해 액션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며, 던파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스토리와 함께 새로운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넥슨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환세취호전 온라인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이윤수 기자)

PC 게임에서 모바일로 장치만 변했을 뿐이다. 어릴 적 환세취호전을 경험했다면, 그 재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넥슨은 또 다른 시연으로 인기 고전 게임인 ‘환세취호전’ IP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신작 캐주얼 RPG 게임을 선보였다. 아타호, 린샹, 스마슈를 포함한 원작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으며, 새롭게 개발한 전투 방식을 적용해 빠른 속도의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넥슨 방문객은 카잔, 환세취호전 이 외에도 신작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등을 시연할 수 있다.

 


넷마블, 철저한 고증 바탕으로 만드 '왕좌의 게임' 눈길


 

넷마블은 총 100부스, 170개 시연대를 준비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몬길: STAR DIVE' 등 게임 2종을 공개했다. (사진=이윤수 기자)
넷마블 부스에서 방문객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이윤수 기자)

넷마블은 총 100부스, 170개 시연대를 준비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STAR DIVE’ 등 게임 2종을 선보였다.

특히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을 활용해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 중이다.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등장해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오리지널 스토리 일부를 공개했다. 부스 방문객은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왕좌의 게임’ IP 최초의 오픈월드 액션 RPG를 체험할 수 있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시연...검은사막 인기 이어갈까


 

펄어비스 지스타 부스 현장. (사진=이윤수 기자)
지스타 방문객이 펄어비스 붉은사막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이윤수 기자)

펄어비스는 이번 지스타 2024에서 게이머에게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붉은사막'을 선보였다. 그래서일까? 붉은사막을 시연하기 위해 기다리기 위해 많은 인원이 몰려있었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게임이다.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신규 보스 ‘헥세 마리’를 포함한 총 4개 보스를 선보였다.

 

헥세 마리는 붉은사막을 기대하는 국내 게이머를 위해 특별히 최초 공개하는 보스다. 자신을 추종하는 헥세 항아리 병사들을 소환하며,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퍼붓는 것이 특징으로 다수의 적들을 한 번에 물리치는 시원한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시원시원하고, 뛰어난 그래픽으로 게임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게임 시연뿐 아니라 볼거리·즐길거리 많아



지스타 2024는 게임 시연뿐만 아니라 국제 게임 콘퍼런스,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지스타컵 2024 등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 게임 콘퍼런스는 행사 기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3개 트랙 42개 세션으로 열리며, 시부사와 코우 코에이 테크모게임즈 총괄 프로듀서와 니콜라스 두셋 팀 아소비 스튜디오 디렉터 등 세계 유수의 게임 개발진을 만날 수 있다. 

 

지스타 2024 행사장 입구.  (사진=이윤수 기자)

이어 게임 코스튬 플레이와 시상식이 펼쳐지는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11월 16일 오후 3시 벡스코 제2전시장 4홀 내 지스타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히 역대 수상팀들의 코스튬 플레이와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왕중왕전’은 17일 오후 3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지스타 공식 이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 2024 오버워치 토너먼트는 오버워치2 전·현직 프로게이머와 인플루언서가 참가하는 콘셉트로, 16~17일 이틀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돼 이스포츠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CNB뉴스에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로,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지스타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CNB뉴스=이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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