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사단법인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에서는 오는 16~17일 제주도 일원에서 8개국 약 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2024년 제23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여년 간 “마라톤을 너머, 한계를 너머(Beyond the Marathon, Beyond the Limit)"란 모토로 극한의 체력과 불굴의 투지를 강조하며 전통을 이어 온 제주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는 2002년 3월26일 개최해 벌써 2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으며, 달리기 대회로서는 로드 울트라 마라톤과 산악 울트라 트레일러닝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세계 유일의 대회로 제주도를 넘어 K-컬쳐를 대표하는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경기종목은 도로를 달리는 경기(Road Run)로는 제주 해안을 달리는 200Km, 100Km, 50Km의 세 부문으로 진행되며 또한 한라산의 산길을 달리는 트레일런(Trail Run)은 80Km, 60Km 부문으로 각각 나누어 진행이 돼 로드 종목과 산악 울트라트레일러닝을 동시에 진행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주한 외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신분으로 국내 울트라마라톤대회에 왕성하게 참여하고 있는 주한 헝가리 대사관 부대사인 Mrs. ANETT SZELEZSAN과 최근 국내 울트라마라톤100회를 완주한 심재근씨, 안장수씨를 초청해 그동안 대한민국 울트라마라톤대회 발전을 위해 기여해 준 공로를 치하하며 의미있는 대회가 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로 초대돼 200Km부문에 참가하는 주한 헝가리 대사관 부대사인 Mrs. ANETT SZELEZSAN은 국내 울트라마라톤대회 참가와 자원봉사 뿐만 아니라 헝가리의 울트라마라톤대회를 국내에 소개해 2024년도에는 국내의 울트라마라톤너들이 헝가리의 벌라톤 호수 주변 211Km를 달리는 2024UB(Ultra Balaton)대회에 참가하는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울트라마라톤을 통한 한국과 헝가리의 교류를 증진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황선용 회장은 “23회를 맞이하는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2024년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으며, 로드 울트라 마라톤과 산악 울트라 트레일러닝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세계 유일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돼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주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느끼는 완주의 기쁨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환경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제주를 오래도록 기억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희망했다.
또 대회를 후원해 준 제주도, 한국기술정보연구원과 협찬을 해준 제주도개발공사, ㈜파시코, 에어플라이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남은 기간동안 세심한 대회 준비로 참가자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