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에 제공할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기준, 강원도(도청) 계약 답례품 업체는 총 119곳이며, 육류, 쌀, 가공품, 체험 상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제공되고 있다.
이번 모집은 도내에서 사업장을 두고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배송할 수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대상 품목은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농·수·축·임 특산물 (가공품 포함) △강원도의 예술적·문화적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도를 알릴 수 있는 미술품 △도내 기반 업체가 디자인·생산한 품질 우수 공산품 (옷, 신발 등) △도내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 및 기타 서비스 △도내 2개 시군 이상의 농·수·축·임 특산물을 활용한 꾸러미 상품 △원재료 생산지와 제조시설이 도내 2개 시군 이상에 걸쳐 있는 가공품 등이다.
또 올해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 등 지자체의 발전을 위해 개인이 기부하는 제도로,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기부 한도액이 2천만 원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가격 한도가 6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미술품을 포함한 고급 답례품 등을 발굴하여 답례품의 질을 한층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공고는 강원도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오는 24일까지 게시되며, 서류 접수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신청은 강원도청 세정과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도는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거쳐 답례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별할 예정이며,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도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세정과 고향사랑기부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대복 강원특별자치도 세정과장은 "2025년 강원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모집을 통해 우수한 강원도의 특산품들이 기부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많은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