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024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기간 중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4개 분야에서 1490만 달러(약 206억 원)의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2005년부터 20년 동안 매년 개최해온 수출상담회는 우수 농식품 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수출유망 기업과 초청된 바이어들이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수출 확대 및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신선농산물 생산자 단체 및 가공식품업체, 건강기능식품업체, 농산물 무역회사 등 국내 52개 수출기업들이 참가해 16개국 43명의 해외바이어들과 농특산물, 농가공품 등을 집중적으로 상담했다.
그 결과 신선농산물 등 수출계약 210만 달러와 농산물 가공품 등 업무협약 1280만 달러 총 1490만 달러의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행사로 맺어진 우리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의 파트너십은 상호 간 이익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진주시는 앞으로도 해외 바이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준비하는 국내 참가기업들을 위한 무역실무 및 협상에 관한 교육을 사전에 실시하며 신규 참가기업 등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