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정부의 우크라이나 전쟁참관단 파견…‘반대’ 52.6% vs ‘찬성’ 34.3%

[여론조사공정㈜] 성별·모든 연령대서 ‘반대’ 우세…민주당 지지층 71.9%가 ‘반대’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4.11.11 11:53:51

(자료제공=데일리안. 여론조사공정<주>)

북한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현장에 파병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우리가 우크라이나 전쟁참관단을 파견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4~5일 이틀간 최종 응답한 전국 남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 우리나라가 참관단을 보내 정보를 취득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변자의 52.6%가 ‘공감하지 않는다’라고 부정적으로 답변한 반면, ‘공감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34.3%,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3.1%로 나타났다.

앞서 우리 정부는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들이 우크라이나로 진입해 전투에 참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크라이나 참관단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야권이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으나 정부는 “개인 단위의 소규모 파병이기 때문에 국회 동의 없이도 파견할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군이 어떤 역할을 맡고, 그 역량은 어느 정도인지, 전장에서 무엇을 습득해 가는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대 한다’는 답변이 우세한 가운데 인천·경기에서 ‘반대 한다’는 답변이 57.1%로 가장 높았고, ‘찬성 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제주로 49.4%였다.

이어 성별에서도 남성 53.3%, 여성 51.8%가 ‘반대한다’고 밝혀 남녀 잘반 이상이 정부의 우크라이나 참관 파견에 대해 고개를 저었으며,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도 ‘반대 한다’는 답변이 우세한 가운데 40대에서는 ‘반대 한다’는 답변이 66.1%로 가장 높게 나왔고, 70대 이상에서는 ‘찬성 한다’ 답변이 39.9%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답변자 가운데에서는 68.1%가 ‘찬성 한다’고 답변한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답변자 중에서는 ‘반대 한다’는 답변이 71.1%로 나타났다.

또한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응답한 이들 중에서는 53.5%가 ‘찬성 한다’고 답변했으며, 반면,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반대 한다’ 답변이 71.9%, 조국혁신당 지지자 중에서는 73.9%가 같은 답변을 내놨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4~5일 이틀간 최종 응답한 1000명의 전국 남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실시해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여론조사공정㈜]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