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 의견의 반영과 내국인 활용 검토 필요
외국어 원어민보조교사의 평가나 재계약여부는 학교 현장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1일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어 원어민보조교사의 평가나 재계약여부는 학교 현장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외국인 원어민보조교사의 만족도 조사 결과는 대부분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5점 척도의 만족도 조사는 평가의 기능이 거의 없어 실제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라남도 생활임금 수준의 월급을 받고 오는 외국어 원어민보조교사는 양질의 교사라 보기 힘들며, 교육은 목적이 아닌 부업의 성격이 강하다.”며 “오히려 현장에서 보조교사 역할을 다하지 못해 협력 교사의 업무만 과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정확하게 파악한 결과를 토대로 원어민 보조교사의 평가방안이 이뤄져야 하며, 내국인을 활용하는 부분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정용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내부적으로 검토해 학교 현장의 사소한 것까지 들여다보는 평가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