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은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에 의해 조성됐던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인 대관림이 수해와 개발로 인해 많은 부분이 소실돼 현재 상림과 하림 일부만 남아 상림은 천연기념물로 남아있다.
이에 함양군은 과거 대관림(상림~하림) 구간의 도시생태축 복원을 위한 후보지 발굴 용역을 위해 경남도 환경재단과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후보지 발굴을 실시 할 예정이다.
위천 구간을 대상으로 수계 전반에 걸쳐 수질 및 생태계 현황조사를 수행해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과의 부합성, 입지 여건, 사업추진 가능성,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종합한 타당성을 검토한 용역 결과에 따라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분야별로 신청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림-하림공원을 연결하는 중장기적인 대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같은 소단위 계획을 각 분야별로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복원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고려한 효과적인 상림-하림공원 및 위천의 활용 및 활성화를 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