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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길 걸으며 힐링"…렛츠런파크 부경, 호스아일랜드 걷기대회

'걷기와 게임의 만남' 이색 걷기대회 10일, 17일 양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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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4.11.04 16:08:29

호스아일랜드 걷기대회 포스터. (사진=마사회 부경본부 제공)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어반스포츠와 공동주최하는 제1회 플레이 워크 호스아일랜드 걷기대회가 오는 10일과 17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주로내 호스아일랜드 일원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호스아일랜드는 경주로 내에 조성된 약 3만 평의 호수공원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달 재개장한 호스아일랜드는 호수 주변으로 다양한 철새와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생태공원이다.

이번 걷기대회는 가족과 함께 걷기와 게임을 결합한 색다른 형식의 대회로, 가족·연인과 함께 가을정치를 느끼며 즐거운 한때를 선물할 예정이다. 우선 부담 없이 걷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은 호스아일랜드 산책로(2.5km)를 돌면서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더 많은 스탬프를 모은 우승 팀에게는 완주 메달과 간식 외에도 특별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호스아일랜드를 돌며 코스 내에 마련된 5종의 게임을 통해 승부를 겨룬다. 게임으로는 대왕 주사위로 승부를 가리는 '굴려라! 한판승부', 축구공으로 미션을 달성하는 '슛 포 러브!', 야구 게임인 '말마를 잡아라', '복불복 신발양궁', 같은 그림을 맞추는 '메모리 챌린지'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렛츠런파크 부경에서는 사계절 썰매장, 어린이 승마체험, 경마 관람 등 다양한 연령대가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호스아일랜드 호수에서는 백로, 왜가리, 청둥오리 등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으며, 울타리에서 한가로이 쉬고 있는 미니호스도 만날 수 있다. 호숫가 주변으로 조성된 다채로운 꽃길은 참가자에게 힐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매주 주말 호스아일랜드에서는 전기 기차를 타고 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공원 이곳저곳을 돌아볼 수 있다. 더비광장에서 출발하는 투어기차는 경주로 아래 지하통로를 거쳐 호수공원 둘레길을 1㎞ 가량 운행한다.

렛츠런파크 부경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호스아일랜드에서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체험도 즐기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가족 건강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 대회 참가비는 1만원으로 어반스포츠 홈페이지를 신청하면 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어반스포츠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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