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일 한라중학교에서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중등과학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창의사고력 골든벨 대회’을 개회했다.
이번 골든벨 대회는 중학교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교육과정부터 고차원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제까지 2인이 한 팀이 돼 4차 산업혁명시대 요구되는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 골든벨에서는 △나무토막으로 주어진 그림자 만들기(물리) △용액의 산성도를 확인해 지시약을 활용한 도전 과제 해결하기(화학) △현미경을 세포 관찰하기(생명과학) △주어진 재료를 활용한 물에 뜨는 물체 만들어 도전 과제 해결하기(지구과학) 등 4개 분야의 문제를 30분간 교실을 이동하며 해결했다.
본선 대회에서는 예선 대회를 거친 4팀과 패자부활전을 거친 2팀 총 6팀이 물리⋅화학⋅지구과학⋅생명과학 분야의 객관식 및 주관식 문제를 해결했으며, 참관하는 학생들은 본선 진출팀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끝까지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최종 골든벨 한&한 팀은 “기적을 보여드려 기쁘고 내년에도 골든벨 대회에 꼭 참가하고 싶다”라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골든벨 행사를 통해 서로 지식을 모아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동안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력, 협동심과 배려심도 함께 향상되었을 것이다”며 “미래 과학분야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