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서귀포시는 ‘제6회 물영아리오름 습지문화제’가 오는 3일 남원읍 물영아리오름 생태공원 일원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서귀포시 람사르습지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람사르습지인 물영아리오름 습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물영아리오름 습지문화제는 2016년 처음 개최돼 올해 6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서귀포시협약인증습지도시등지역관리위원회의 주관하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습지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 개막식, 물영아리오름 탐방, 부스체험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원읍 민속보존회의 길트기 농악을 시작으로 의귀초 학생들의 난타공연, 오카리나 연주가 식전공연으로 진행되며, 자연생태체험, 전통음식 재현과 체험, 지역 농산물 홍보 등의 10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습지를 주제로 다양한 퀴즈를 맞추는 람사르습지도시 도전골든벨과 서귀포시의 크고 작은 습지의 모습을 담아낸 람사르습지도시 습지배너 전시회도 개최된다
특히, 행사 관련 포스터와 홍보전단지를 없애 행사기간 발생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진은숙 기후환경과장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물영아리오름습지가 이번 축제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그가치를 인정받고 더 많은 탐방객이 찾아오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