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11월 1일부터 '유보통합포털 입소·입학 신청사이트(옛 처음학교로)'에서 2025학년도 유치원 유아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 어린이집 입소 대기 신청은 '아이사랑' 누리집에서, 유치원 입학 신청은 '처음학교로' 누리집에서 별도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영유아 보육·교육 중앙 관리 체계가 교육부로 일원화하면서 앞으로 '유보통합포털' 누리집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학 신청을 한 곳에서 할 수 있게 된다.
학부모는 유보통합포털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비교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핵심어를 이용한 검색도 가능해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2025학년도 경남 유치원 유아 모집은 지난 28일 학부모 사전 회원 가입을 시작으로 내달 1일 학부모 서비스를 개통하며, 우선 모집 일정은 1~5일이다. 일반 모집 일정은 사전 접수 19일, 본접수 20~22일로 진행된다.
지역과 공사립에 상관없이 총 3개 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재학 중인 유치원에 재학 의사를 밝힌 유아는 재학 유치원을 제외하고 2개 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보호자는 해당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5학년도 주요 개정 및 개선 사항은 ▲유치원·어린이집 신청 일원화 ▲다자녀 기준 변경(기존 3명→변경 2명) ▲재원생 인정 기준일 변경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애 유아특수교육과장은 “2025학년도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들은 해당 유치원의 모집 안내를 확인하고 유치원 입학 일정에 맞춰 가입, 접수, 등록을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며 “입소·입학 신청사이트에서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의 공정성을 확보하여 유아교육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