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관광지 인근 17곳 2.83㎢ 성장관리계획 구역 지정
비시가화 지역 계획적 도시개발 관리… 개발 난립 방지
인제군이 북면 용대리 일원을 성장관리계획 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인제군 계획위원회에서 북면 용대관광지 인근 17곳 2.83㎢를 성장관리계획 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은 성장관리계획 구역 지정 및 성장관리 계획을 확정했다.
성장관리계획구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되지 않은 비시가화 지역의 계획적인 도시개발과 관리를 통해 개발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용도에 따라 주거형, 관광유도형, 산업유도형, 혼합형, 자연보전형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 고시로 용도지역 규제는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개발 시 본 계획이 제시하는 권장·의무사항을 이행하면 건폐율 최대 10%, 용적률 최대 25%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한 백담역 신설에 발맞춰 역세권 개발과 용대리 지방정원 조성, 스마트 관광도시 구축, 백담계곡 도보 탐방로 조성 등 관광자원 개발도 탄탄하게 준비된다.
군 관계자는 "북면 용대리를 시작으로 군 전역에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해 더 이상 규제가 가중되거나 인센티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개발 예정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