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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성료…역대 최대 41만명 방문

우주항공산업 축제의 장,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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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4.10.29 13:30:05

사천에어쇼 현장 전경. (사진=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는 격년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군과 함께하는 2024 사천에어쇼'가 우주항공산업 축제의 장으로 변신을 시도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군, 경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4 사천에어쇼'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에어쇼 축제임을 입증한 것.

격년제 시행과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의 일정 동안 총 41만 3225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관람객 방문 기록을 갱신했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7만여 명, 25일에는 6만여 명, 26일에는 15만여 명,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13만 3225명 등이 '2024 사천에어쇼'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출범해 올해로 18회를 맞은 사천에어쇼 중 최대 규모의 관람객으로 역대 최고·최대의 행사로 불렸던 2022년의 40만 727명보다 1만 2498명이 더 많은 숫자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지난 24일 열린 사천에어쇼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사천시 제공)

이번 에어쇼는 행사 기간 내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및 호주 폴베넷의 화려한 에어쇼와 KT-1, T-50 등 사천에서 개발했거나 생산된 항공기들의 시범비행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국내기술로 독자 개발한 KF-21은 지난 '2022 사천에어쇼' 첫 지상전시에 이어 올해는 첫 시범비행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무료 체험비행과 VR 기반 전투기 조종 시뮬레이션, 드론축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줬다.

아울러, 야간에는 공군 군악 음악회, KASA 페스티벌, 2천대의 드론쇼 등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두 배의 재미를 선사했다.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행사 모습. (사진=사천시 제공)

특히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24개의 방산 및 항공우주 관련 기업(기관)이 우주항공산업 전시관과 산업·교육·체험 홍보관을 운영, 우주항공산업 축제의 장으로서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행사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제6회 민·관·군 협력 항공우주력 발전 학술회의'와 '제24회 국제항공우주 기술심포지움' 그리고, 공군참모총장배 드론 종합경연대회 등 다양한 항공대회는 에어쇼로서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였다.

박동식 시장은 “2026 사천에어쇼는 우주항공산업전을 더욱 확대하고, 메타버스 체험관을 신설하는 등 다채롭고,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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