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학연구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 오후 2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수원학 1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수원학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1부는 수원학연구센터 10년의 성과(유현희 수원학연구센터장), 수원학연구센터의 과제와 미래 모색(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주제가 각각 발표된다. 1부에서는 수원학연구센터가 지역학연구를 통해 발굴해낸 수원의 정체성과 수원학의 경쟁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공동체와 함께한 수원학’을 주제로 영통, 마을을 잇다(라디오영통), 인계동 다울공동체와 함께하다(인계동 다울공동체), 수원의 이해와 콘텐츠(아주대 사학과)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공동체와 지역주민, 관내 대학이 직접 발표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수원학의 연계 및 협력 방법을 다룰 예정이다.
포럼에 앞서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수원학 주간에 ‘수원을 그리다’ 전시도 진행된다. 벽돌공장 영신연와 수원천변 풍경, GOOD BYE 팽나무고개를 주제로 수원학연구센터에서 그간 발행한 수원시마을지시리즈와 수원시공간시리즈 단행본 속 그림 작품과 사진이 전시된다.
유현희 수원학연구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수원학연구센터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해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와 활동을 조명하며 지역 공동체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앞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마지막주에 진행되는 수원학 주간 행사는 수원학포럼이 개최되는 수원문화원 외에도 호매실도서관(수원학특강), 구부국원(전시)에서 진행되며 수원시민, 지역사 관계자 등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