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1월 1일부터 하모 유아숲체험원 개장하고 진양호 우드랜드 뒤편 산을 활용한 유아숲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모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가 자연과 교감하며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약 6천㎡ 규모의 숲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진주시 마스코트인 '하모' 조형물을 비롯해 다채로운 놀이시설까지 설치 완료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곳은 10월에 공립 유아숲체험원으로 등록하면서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게 됐으며, 유아숲 프로그램은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험 활동으로 진양호공원 다이나믹 광장과 모노레일, 편백 숲 등 기존 시설과 어우러지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시는 신체 활동과 오감체험을 할 수 있는 '하모교실 숲', 통나무를 활용해 공간감과 탐구력을 기를 수 있는 '통나무놀이 숲', 모험심과 협동심을 향상시키는 '네트체험 숲' 등 3가지 테마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신청현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예약 접수는 11월 1일부터 네이버 예약과 유선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양호 우드랜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진양호 우드랜드는 2022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진주성 수호목인 'New 뉴티나무' 상설전시와 각종 목공체험, 영유아 놀이방, 공예품 특별 전시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목재문화 체험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시는 목공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우드랜드 부속건물을 추가로 건립하여 체험실과 전시공간을 확장할 예정이며, 인근 숲에 조성된 하모 유아숲체험원과 연계되어 더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이어 진양호 우드랜드에서도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동·서부지역에 균형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진주 서부권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더욱 편하게 숲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