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는 지난 18일 병원동 2층 대강당에서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간호 조직 활성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호조무사 워크숍은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의 협조를 받아 진행했으며 조직 내 구성원들이 서로의 업무 성향을 이해해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워크숍은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참가자의 업무성향 진단을 위한 설문 참여 결과를 바탕으로 해 △ 나의 업무성향 찾기 △ 함께 성장하는 간호조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설문을 통한 업무성향 진단 결과 분석지를 개인별로 제공하고 9가지 업무 성향 중 나는 어떤 업무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동료와 우리 조직의 업무 유형은 어떻게 분류됐는지를 확인하고 공유했다. 유형별로 조를 이뤄 업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협업 포인트 찾기,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을 토론하고 발표했고 서로 다른 성향의 조직원들이지만 조화롭게 공존해 조직 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김OO 간호조무사는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유익하고 즐거웠다"며 "나를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동료들의 업무 성향을 이해할 수 있어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으며 이OO 간호조무사는 "교대 근무를 하느라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다른 병동 간호조무사들과 함께 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장희순 간호부장은 "원자력병원은 간호조무사 41명이 근무하고 있고 전 병동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양질의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 간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병상가동률이 높고 중증환자가 증가해 업무 부담이 급증했는데 이럴 때일수록 안정적인 간호 조직문화는 구성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워크숍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도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