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평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진부농협과 강원감자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선정돼 2년간(2025~26년) 국비 31억 원(총사업비 10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지 농산물의 상품화에 필요한 선별, 포장 등 유통 과정 복합 기능을 갖춘 유통시설(APC)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 5년간 진부농협(19~21년), 대관령원예농협(22~23년), 대화농협(23~24년)이 공모사업에 꾸준히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진부농협(총사업비 57억 원)과 강원감자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총사업비 45억 원) 사업비는 각각 진부면 상진부리, 방림면 계촌리에 농산물 선별장 및 저온 저장시설 구축에 쓰일 계획으로, 감자를 주 전략 품목으로 취급해 강원 감자 산업의 산지 유통시설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영진 군 농산물유통과장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평창군 전략 품목인 감자의 유통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산지 농산물 유통시설을 자동화시켜 유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저장 손실률을 낮추고 농산물 상품성을 높일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