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여자일반부 종목에서 시청 여자배구단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은 지난 4월 제63회 경남도민체전을 우승하고 도 대표로 이번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하게 돼, 11~16일 진주 선명여고 체육관에서 8개의 시도 토너먼트를 치르게 됐다.
8강 경기에서 광주(광주여자대학교)를 3대 0으로, 4강 경기에서 전북(우석대학교)를 3대 0으로 가볍게 누르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며, 결승에서 실업팀 강호 대구시청 여자배구단을 만나 3대 1의 접전 끝에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강호경 감독은 “선수단 일동이 올해 마지막이자 가장 큰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성과를 거두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응원해주신 양산시청 및 체육회 관계자들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우리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의 눈부신 열정과 활약에 전국 최고의 실업배구단임을 자부해 왔는데 이번에도 금메달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기쁘다”며 “양산시를 전국에 알리고 빛내준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격려를 보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