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와 창원시는 지난 15일 마산합포구 진북일반산업단지내 상습 침수 구역 인근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창원상의 윤종수 기업애로지원단장을 비롯해 창원시 지역경제과, 안전건설과, 일반산업단지팀, 합포하수팀 담당 공무원 7명, 업체 관계자 6명 등 13명이 참석해 현장 실사와 공장 침수 해소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협업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침수 피해를 당한 한 업체 관계자가 지난달 20일 야간 작업시 폭우에 의한 공장 침수로 생산 중단은 물론 납품해야 할 제품도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 업체 관계자는 공장 침수로 인해 제품, 부품 피해는 물론 전력 장비 손상으로 안전 사고 발생이 우려된다고 상습 침수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협업으로 마련된 상습 침수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단기, 중장기 대책으로 창원시 해당부서에서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2개 지점 트렌치(배수로) 설치로 빗물의 공장내부 유입을 최소화하고, 피해 기업은 차수벽(50cm 이상)을 설치해 빗물을 차단하는 단기 대책과 도로 경사의 적정성, 배수로 관리, 빗물의 흐름 등을 분석해 중장기적으로 상습 침수 근본 원인을 밝혀 개선 조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