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이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차병원에서 난임을 극복하고, 현재 임신중인 임산부 100여명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나누는 차 멘티-멘토(Only CHA Day)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출산 문화를 선도해 온 차병원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출산과 육아의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 1부는 나의 임신과 출산 이야기를 주제로 △‘분노의 임신일기’ 양자윤 작가 초청 특강 및 사인회 △산과 홍기림, 소아청소년과 강유선, 김민경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듣는 산전 산후 건강 관리, 육아 관련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2부 온리 차(Only CHA) 런치 파티로 출산한 산모와 예비 산모들이 함께 점심을 즐기며 자유롭게 출산과 육아 조언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런치 파티 참여자는 육아용품, 스튜디오 촬영권, 차바이오에프앤씨 에버셀 블랙스킨케어 세트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았다. 이 외에도 7층 외래에서는 아가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부스와 손편지 쓰기 코너도 마련돼 큰 호응을 받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송재만 일산차병원 원장은 “이번에 모인 분들은 차병원에서 난임을 극복하고 임산을 하고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를 한 분들”이라며 “차병원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을 느낀 분들이라 더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고 출산을 위해 노력한 수 많은 부부들과 함께 출산의 위대함과 양육의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차병원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행사를 통해 엄마가 행복하고 아이가 축복받는 환경을 조성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