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크어스’로 크리에이터 지원
기업에는 ‘띵샵’ 입점 기회 제공
“세상을 바꿀 기업, 성장 돕겠다”
롯데카드가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띵크어스’ 캠페인을 중심으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기반으로 본업과 연계된 ESG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나눔> 135번째 이야기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롯데카드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로 사회적 기업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띵크어스(THINK US & EARTH)는 롯데카드만의 대표적인 ESG 캠페인이다. 지역 경제를 살리는 가치 창업가와 사회적 기업 등 ‘크리에이터’들을 홍보하고 지원하는 활동으로, 가맹점과 소비자를 결제 기반으로 연결하는 카드업의 특성을 잘 살린 점이 특징이다.
롯데카드가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크리에이터들의 판로 확대다. 대개 크리에이터들은 우수한 상품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 채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카드 앱 ‘디지 로카’의 ‘띵크 어스’ 페이지는 히든 크리에이터와 작품을 소개하고, 작가의 SNS로 연결되도록 후원하고 있다.
또한 롯데카드는 2022년 6월부터 지난 9월까지 총 43팀의 로컬 크리에이터, 20팀의 히든 크리에이터를 지원 중이다. 지난 4월부터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의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하는 ESG 기업에도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디지로카 앱 ‘띵샵’ 입점은 롯데카드가 띵크어스 캠페인과 서울시 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한 ESG 기업에 주는 혜택 중 하나다. 기업들이 더 많은 고객과 만나 상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28개 크리에이터들이 띵샵에 입점해있다. 전남 고흥에서 지역민을 고용해 나물 등의 식품을 판매하는 ‘담우’는 캠페인 참여 후 월 평균 매출이 10배가량 증가했으며, 띵샵 1호 입점 크리에이터인 ‘메종물랑’의 경우도 매출 증대와 사업 규모 확대 효과를 얻었다.
신진 작가인 히든크리에이터들도 작품 인지도 향상과 판매에 도움을 얻었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앱을 디지털 갤러리처럼 활용해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앱 시작화면에 히든크리에이터 작가들의 대표작을 한 달씩 전시해왔다.
롯데카드 측은 “앞으로도 단순 1회성 홍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SNS 이벤트부터 롯데카드 띵샵 입점에 이르기까지 활용 가능한 채널과 홍보 방식을 모두 이용해 참여 업체들이 매출 상승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SG 기업 발굴…지속가능 성장 지원
띵크어스 캠페인의 일환인 ‘띵크어스 파트너스’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롯데카드는 지난 9월까지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지난해 띵크어스 파트너스 1기로 6개 팀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는 롯데카드와 함께 ESG 가치를 추진해나갈 사업성과 잠재력을 갖춘 ESG 기업 7개 팀을 선발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11년째 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롯데카드 후원으로 개소한 ‘부산나음소아암센터’와 서울 5곳의 ‘소아암쉼터’는 지난해 말까지 4만여명의 환아, 가족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CNB뉴스에 “가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띵크어스 캠페인은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보호 등에 앞장서는 ESG 기업과 이들의 상품을 홍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상을 바꿀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