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7일 도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상담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등교 거부 심리치료 ‘하루 여섯 번의 인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유‧초‧중‧고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등교 거부 학생 이해와 교직원의 적절한 역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연수에서 강의를 맡은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강사는 등교거부 학생의 심리상태와 자녀를 대하는 부모 역할의 중요성과 10여 년 간의 연구를 토대로 한 부모 교육을 설명했다. 또 학교와 가정의 연결성을 강조하고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도와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길잡이로서의 교직원의 역할 수행도 당부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직원들은 등교 거부 학생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법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됐으며 ‘조용한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등교 거부 학생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교직원들의 상담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