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심혈관 및 대사질환 핵심연구지원센터는 지난 2일 실크 롱제비티와 연구 협정을 체결하고 미래형 4P 의학(Predictive, Preventive, Personalized, Participatory Medicine)을 위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질병의 조기 예방과 맞춤형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노화와 관련된 심혈관질환, 치매, 당뇨병 등의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제대 이대희 대외부총장, 한진 심혈관 및 대사질환 핵심연구지원센터장, 송민호 실크 롱제비티 대표이사, 아딜 마르디노글루 이사 등이 참석해 두 기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제대와 실크 롱제비티는 공동 연구 계획을 세우고 특히 당뇨병 합병증 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연구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공동 국가 연구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
실크 롱제비티는 다중오믹스(Multiomics) 솔루션을 통해 유전체, 단백질체, 마이크로바이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복잡한 생체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분석의 정밀도를 높이고 맞춤형 치료를 위한 예측 및 예방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한진 심혈관 및 대사질환 핵심연구지원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경남김해강소특구 자회사 설립과 맞물려 김해시민들에게 유전적, 다중오믹스적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의료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