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9월 30일을 ‘ESG 공감의 날’로 지정해 ESG 경영 계획 공유, 온라인 강연 시청과 함께 종이 없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스지(ESG)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적가치(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과 기관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천해야 할 원칙을 의미한다.
진흥원은 ‘지역 문화예술‧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선도하는 진흥원’이라는 ESG 비전을 가지고 탄소중립 경영실천(E), 문화예술·콘텐츠 산업의 동반 성장(S), 도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 위상 정립(G)의 3개 전략 목표, 9개 중점과제, 25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특히 진흥원은 2024년 탄소배출량을 10tCO2eq/yr 줄이고 폐전기‧전자제품 1톤을 수거하는 목표를 세웠다. ‘tCO2eq/yr’은 연간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단위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톤 단위로 환산한 수치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부서장 회의를 화상회의로 개최해 연간 차량 운행 거리를 9600Km 감소시키고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를 통한 심사 운영·종이 없는 회의 개최·사업 성과보고서의 지면 인쇄 최소화 등을 통해 A4용지 기준 30만 장의 종이 사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진흥원은 지난 9월 합천 본청을 비롯한 창원, 김해, 진주 등 7개 전 사업장에서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하여 671킬로그램(총 115개)의 물품을 이(E)-순환거버넌스에 전달했으며 오는 11월 2차 수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ESG 동반 성장을 위한 6개 기관과의 협력 및 문화예술인과 콘텐츠 창작자의 저작권 보호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서비스 헌장을 적극 실천해 청렴도 조사 84점 달성(전년 대비 0.52점 상승), 고객만족도 조사 86.7점 달성(전년 대비 0.7점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에스지(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 나가기 위해 이에스지(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