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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광안리 공공디자인 현장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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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9.27 09:17:12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7일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가 광안리해수욕장을 방문해 공공시설물 디자인 현장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림 라시드는 현대적인 아티스트이자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1960년 출생한 그는 조그만 소품부터 제품, 가구, 공간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색감과 기하학적 형태로 유명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그의 디자인 철학은 일상생활의 물건을 예술적이면서도 기능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디자인 민주주의(Designocracy)’를 지향한다. 이는 실용적인 디자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다수가 고급 디자인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철학으로, 공공디자인 혁신의 핵심이 된다.

카림 라시드는 올해 3월 열린 '부산형 우수공공디자인 공모전' 경쟁공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 '이음파트너스'와 협업해 광안리해수욕장의 버스승강장, 택시승강장, 가로등, 벤치 등의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한 바 있다. 부산시는 글로벌 디자인 중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부산형 우수공공디자인 개발 및 확산을 목표로 해당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광안리해수욕장, 부산역, 부산시청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간디자인 및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주제로 경쟁공모와 지명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카림 라시드는 공공시설물 디자인 혁신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광안리 해수욕장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현대적인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27일 카림 라시드의 현장 방문을 통해 실증될 예정이며, 제안된 디자인이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기능할지를 검증하는 필수적인 단계로 평가된다.

이날 카림 라시드는 현장 진단 외에도 박형준 시장과 '부산의 미래,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한 대담 에 참여한다. 더불어 오전 10시 30분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디자인 관련 지역 대학 관계자 및 기업, 차세대 디자이너들과 함께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광안리해수욕장이 더욱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모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부산의 공공디자인 분야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이 도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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