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이 지난 23일 KOICA ‘우즈베키스탄 질병부담경감을 위한 감염병대응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복지공중보건위원회(이하 SEWPHC) 소속 국가표준실험실 원장을 포함한 관리자급 초청연수를 추진하며, 방한 연수단에 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OICA는 ‘우즈베키스탄 질병 부담 경감을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거버넌스 및 실행력 강화 △감염병 역학조사 및 조기 대응 역량 강화 △진단검사실 현대화 및 실험실 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신속 정확한 국가 감염병 실험실 진단체계 확립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PMC 용역을 위탁 수행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컨소시엄 참여사로, 신속 정확한 국가 감염병 실험실 진단체계 도입을 위해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과 실험실 정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분야 내외부 정도관리 지침 수립 지원, 국제 표준 인증프로그램 참여 자문 등 감염병 실험실 정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에도 참여한다.
초청 연수단은 SEWPHC 산하 국가표준실험실(이하 NRL) 샴수디노바 마블류다(Shamsutdinova Mavlyuda) 총괄원장을 비롯한 4명의 관리자급 인사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연수 기간 동안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경희대학교병원, GC녹십자의료재단 등 우리 정부기관 및 국내 보건의료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GC녹십자의료재단은 초청 연수단이 기관방문 및 실험실 참관, 전문가 면담 및 강의를 통해 한국의 국가정도관리 운영 시스템 발전과정과 현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참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워크숍을 진행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정도관리 발전 방향에 유의미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은 COVID-19 팬데믹을 비롯한 국가 공중보건 위기 극복에 동참한 바 있다”며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이 함께 발맞춰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곤 대표원장은 “국제 교류 증대와 함께 국경을 넘나드는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국제 공조 차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