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올해 실시한 정기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전 항목 '만족' 평가를 받아 국제적 수준의 시험·검사기관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국제 숙련도시험은 세계 각국의 시험·검사기관이 참여해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도와 정밀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IEC)의 인증을 받은 숙련도시험 주관기관이 배포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한 후 결과 값을 제출해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국제 공인 평가 방법이다.
미국 환경자원협회(ERA)는 국제표준화 기구(ISO/IEC)와 국제 실험실인증 협력기구(ILAC)가 인정하는 국제 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으로 세계유수의 시험·검사기관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먹는물 분야 16항목에 대한 국제 숙련도시험을 진행했다.
신인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결과는 우리 도의 먹는물 분야 시험·검사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숙련도시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험·분석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분석데이터의 정확도·정밀도 향상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