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표선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20일 6.25전쟁 참전유공자를 초대해 특강 및 구술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구술사 프로젝트는 IB 세계사 과목의 ‘20세기 전쟁의 원인과 결과’를 주제로 ‘6.25전쟁에 대한 사전 조사 및 전쟁과 평화’관련 사전 질문지를 직접 작성하고 참전유공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제주도지부 관계자와 참전유공자 13분이 직접 표선고에 방문해 6.25전쟁 참전 경험을 직접 듣고 채록함으로써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구술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윤우 학생은 “이번 구술사 프로젝트를 통해 6.25전쟁과 제주지역사의 밀접한 연관성을 확인함으로써 지역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고 참전유공자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록함으로써 우리의 삶이 곧 역사임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임영구 교장은 “학생들이 기록한 영상과 사진, 구술 채록은 전자책으로 편집돼 내년 표선고 학생들을 위한 계기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구술사 프로젝트를 진행해 표선고 자체 자료 보관소(아카이브)를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