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철원군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로 새로운 관광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철원군은 '2025년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철원 MAPs(Media Art for peace space)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철원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10억4000만 원)을 확보해 철원군의 대표적인 국가등록유산인 노동당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야간미디어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가슴 아픈 현대사를 간직하고 있는 역사문화공간인 노동당사가 일깨워 주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예술을 통한 빛의 힐링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철원군은 2023년도 기준 총 719만 명(철원군 인구 171배)가 방문했으며, 평균 관광객 체류 시간은 5시간 정도로 전국 지자체 평균보다 33%로 많았으나, 숙박 전환율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철원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철원 관광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야간 콘텐츠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좀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본 행사에 첨단 IT 기술을 활용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군장병들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