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2024학년도 2학기 외국인 신입생 입학식을 지난 12일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 동아대엔 학부생과 어학연수생, 교환학생, 대학원생 등 모두 40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397명이 입학했다.
박현태 동아대 대외국제처장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여러분은 이곳에서 각자의 나라를 대표하는 민간 외교사절이자 졸업 이후 글로벌 인재로서 한국과 여러분의 나라를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동아대가 여러분이 미래, 세계로 진출하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입생 대표 레부디에우린(베트남, 중국학과 1) 학생은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자신을 확장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생활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선배님들과 교수님들의 조언을 듣고 필요한 지식을 얻으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재학생을 대표해 환영사를 맡은 냔윈툿(미얀마, 관광경영학과 3) 미얀마 유학생회 회장은 “동아대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며 “유학 생활을 몇 년 동안 경험해 본 만큼 여러분의 설렘과 걱정을 잘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대는 여러분이 적응하고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돼 줄 것이고 이곳에서의 시간이 여러분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대 국제교류과는 이날 입학식에서 유학생 가족들이 보낸 영상편지를 상영하는 한편 외국인 유학생 통합 서포터즈 ‘DAILY(데일리)’와 이달 초 오픈한 글로벌인재관(한국어학당 및 국제교류공간)을 소개하며 유학생들을 따뜻하게 환영했고 간식 선물과 퓨전 국악팀 ‘초아밴드’의 공연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