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4.09.12 13:24:08
경남 창원시는 AI·빅데이터 분야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기업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총 61억 5천만 원, 34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작년 10억 원에 이어 올해 18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사업설명회와 GMP 등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 컨설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의료·바이오 분야의 기기(device)산업은 지속적으로 크게 성장했고,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정밀기계 공업도시인 창원의 강점을 의료·바이오 기술에 접목할 계획이다. 시는 작년부터 기업의 IP-R&D 및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돕고자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신청대상은 ▲(주관기관) 창원시 관내 소재 중소 법인기업 ▲(참여기관) 창원시 관내·외 원천기술 보유기관(대학, 연구소, 병원, 기술기업 등) 간 컨소시엄 등이며, 창원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사업이 공고 중이다.
특히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 메카가 목표인 시의 중점 육성 제품군은 AI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진단기기와 진단시스템과 첨단 의료 로봇 등으로 지역의 정밀 제조기업과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 역외 첨단 의료·바이오 기술 접목을 통해 창원만의 차별화된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화에 근접한 제품군과 시장성, 파급력이 큰 제품군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혁신기업 지원은 원천성, 권리성이 확보된 창원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창원시 의료·바이오 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2024년 사업에 경쟁력 있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