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경영학과는 ‘경영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업 경영의 복잡함과 Value Chain(가치사슬)의 연계성을 이해하고 경영성과 창출 및 협업 능력을 향상하는 체험 중심의 경영 교육인 ‘Learn By Doing’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동아대 경영학과는 비투엘소프트와 협업, ‘Biz-Manger’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으로 이번 워크숍을 진행했다. ‘Biz-Manger’ 프로그램은 삼성·SK 등 국내 대기업과 서울대·한양대 등 유수의 대학에서 1200회 이상 활용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기업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최근 이틀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 참가학생들은 3~5명씩 팀을 이뤄 CMO, COO, CHO, CFO, CEO 등의 역할을 맡아 기업 성과 창출을 목표로 의사소통, 협업을 통해 직접 기업을 경영하며 과제를 수행했다.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을 담당했던 최종환(경영학과 4) 학생은 “전공 수업에서 배웠던 이론 지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팀원들과 실제 기업을 경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기업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CEO 혼자만의 결정이 아닌 전사적 의사소통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관식(관광경영학과 4) 학생은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기업 경영을 해본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고 수업에서 배웠던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서 활용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배운 만큼 활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고 목표 달성에 있어 사람들과의 유연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