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지씨셀이 인도네시아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11일 지씨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 비파마(PT Bifarma Adiluhung)와 지난 6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면역항암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의 총 계약규모는 약 160억원으로, 오는 2025년 론칭될 경우 지씨셀은 내년부터 매출액 연동 두 자리 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또 세부 사항은 양사 합의하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비파마는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그룹이자 기업가치 약 7조, 연 매출 2.7조원에 이르는 PT 칼베 파마 Tbk의 자회사다. 인도네시아 최초의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과 동시에 기술이전을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허가자료를 기반으로 내년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국산 항암신약 세포치료제 1호인 이뮨셀엘씨주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진출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주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